4집 비하인드 #4 — また逃げそうになる: 3집의 버릇이 돌아오는 밤

말투 하나에 숨이 얕아지고, 화난 목소리도 아닌데 옛날 누군가와 겹치는 밤. 답장이 늦다는 것만으로 최악의 뒷이야기를 쓰기 시작하는 사람. 과거는 끝났는데 방식만 남아 있습니다.
이 곡이 태어난 장면
3집 「逃げる準備」에서는 가방만 싸다 말았습니다. 이번엔 정말 방을 나갔어요 — 그리고 계단참에서 되돌아왔습니다. 도망치는 건 빠른데 돌아오는 건 이렇게 느리다는 것. 시리즈에서 같은 버릇이 한 걸음씩 나아지는 과정을 이 곡이 잇습니다.
사운드 노트
92 BPM, B 마이너. 스타카토 타악이 달리다가 갑자기 뚝 — 끊깁니다. 도망가는 발소리가 멈추는 순간의 리듬이에요. 3집 「午前3時の最悪」의 끊기는 하이햇과 같은 계열의 장치지만, 이번엔 끊긴 뒤에 되돌아오는 발소리가 이어집니다.
한 줄
逃げるのは 早いのに 戻るのは こんなに 遅い — 도망치는 건 빠른데, 돌아오는 건 이렇게 느려
누구 탓도 할 수 없어서, 오늘은 계단에서 되돌아왔다 — 이 시리즈에서 가장 작고 가장 큰 승리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