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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집 비하인드 #3 — 同じ癖: 같은 아르페지오를 일부러 다시 쓴 이유

다른 사람인데 손가락이 같은 길을 고르는 밤. 지운 이름을 치던 손놀림이 새 이름에도 그대로 나오는 순간의 곡입니다. 바뀐 건 상대뿐이고, 나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자각.

이 곡이 태어난 장면

읽음의 위치를 재고, 답장 길이를 세고, 좋아지기도 전에 질 준비를 하는 사람. 2집 「癖のように」에서 편의점 앞에 서 있던 그 사람이, 몇 달 뒤 다른 사람을 두고 같은 자리에 다시 서 있습니다. 경험은 아무것도 지켜주지 않았어요.

사운드 노트

90 BPM, D 마이너. 같은 아르페지오가 곡 내내 계속 돌아옵니다 — 그리고 이 장치는 2집 2번 트랙 「癖のように」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. 실수가 아니라 설계예요. ’버릇’이라는 주제가 앨범을 건너 반복되는 것 자체가 이 곡의 메시지니까.

한 줄

変わったのは 相手だけで 私は 何も 変わってない — 바뀐 건 상대뿐이고, 나는 아무것도 안 변했어

시리즈를 처음부터 들어온 분이라면 아르페지오가 돌아오는 순간 알아차리실 겁니다. 그 기시감이 이 곡의 가장 중요한 악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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