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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집 비하인드 #2 — 午前1時の通知: 기쁨과 불안은 같은 소리로 온다

새벽 1시에 화면이 켜지고 이름이 빛나는 순간 — 그게 이 곡의 전부입니다. 「아직 안 자?」 다섯 글자에 기뻐야 하는데 손이 떨리는 사람. 기쁨과 불안이 같은 알림음으로 도착하는 밤의 곡입니다.

이 곡이 태어난 장면

읽음을 붙이기까지 십 초를 기다리는 마음. 충전기를 들고 방을 걷는 사람 — 배터리가 끊기면 뭔가 끝날 것 같아서. 이 디테일들은 전부 ’행복에 가까워지는 게 무서운 상태’를 그리기 위한 장치입니다. 알림이 오지 않는 밤을 이미 알아버린 사람은, 알림이 오는 밤도 무서워집니다.

사운드 노트

98 BPM, F 마이너. 앨범에서 유일하게 밝은 신스가 들어간 트랙입니다. 후렴 뒤에서 반복되는 차임은 실제 알림음처럼 설계했어요 — 같은 소리가 기쁨으로도, 불안으로도 들리도록 코드 위치만 바꿔가며 반복됩니다.

한 줄

通知が来ない夜を もう知ってしまってるから — 알림이 오지 않는 밤을, 이미 알아버렸으니까

이 곡의 떨림은 설렘이 아니라 학습된 공포입니다. 그래서 밝은 신스가 오히려 제일 슬프게 들리기를 바랐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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