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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집 비하인드 #2 — 癖のように: 습관은 반복, 반복은 아르페지오

머리는 끝났다고 아는데 오른손이 먼저 화면을 여는 밤. 이름이 있던 자리는 이미 비었는데 손가락은 경로를 기억합니다. 몸이 먼저 기억하는 것들에 대한 곡입니다.

이 곡이 태어난 장면

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아침이 오는 사람. 잊는다는 건 결심하는 게 아니라 정신 차려보니 안 하고 있는 것이라는데, 아직 그날은 오지 않았습니다. 그 ’아직’이 이 곡의 자리예요.

사운드 노트

88 BPM, D 마이너. 같은 아르페지오 프레이즈가 곡 내내 계속 돌아옵니다. 습관은 반복이니까, 반복 자체를 악기로 썼어요. 벗어나려 해도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구조가 가사와 정확히 겹칩니다.

한 줄

癖のように 名前を打って 送れないまま 朝が来る — 버릇처럼 이름을 치고, 보내지 못한 채 아침이 와

보내지 못한 메시지가 쌓이는 밤. 이 곡의 아르페지오는 앨범이 끝나도 어딘가에서 계속 돌고 있을 것 같은 소리로 만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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