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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집 비하인드 #5 — 終電の座り方: 앨범에서 가장 긴장된 곡

다섯 번째 방은 움직이는 방 — 막차입니다. 자리가 비었는데 서 있는 사람의 곡이에요. 이유는 곡 마지막에 본인 입으로 말합니다: 서 있는 동안은 아직 오늘이고, 앉으면 벌써 내일이 되니까.

이 곡이 태어난 장면

마지막으로 사무실 불을 끈 사람. 엘리베이터 거울에 지친 누군가가 서 있고, 오늘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분명 뭔가는 했습니다. 칸마다 한두 명 — 다들 자는 건지 자는 척인지, 아무도 화면을 보지 않는 시간. 이 시간에 움직이는 사람들은 어째선지 눈을 마주치지 않아요.

사운드 노트

92 BPM, G 단조. 쪼개진 하프타임 위에 깊은 808 베이스, 그리고 레일 소리 같은 금속 타악을 얹었습니다. 앨범에서 가장 긴장돼 있는 트랙 — 선로의 리듬이 곡의 긴장을 대신 쥐고 있습니다.

한 줄

立っているうちは まだ 今日だ — 서 있는 동안은 아직 오늘이다

내려서 길 건너 편의점 유리 안에 누군가 서 있는 걸 보는 마지막 장면 — 그 누군가가 2번 곡의 화자입니다. 앨범의 방들은 서로를 이렇게 목격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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